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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레츠큐어 씨-스터 순수 비타민C 파우더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 미백 파우더 제품은 제가 2017년도부터 꾸준히 사용해왔습니다.  

     

    철이 없었죠. 20대에 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제 피부가 연예인들처럼 뽀얗고 하얀 모공조차도 안 보이는 그런 우유 빛깔 피부로 될 줄 알았죠. 생각만 하면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제 피부 상태도 모른 채 레이저 시술을 강도 높게 받고 피부가 빨갛게 익었더랬습니다. 20대란 어린 나이만 믿고 사후관리도 소홀히 해서 아마 더 심각하게 피부가 망가진 것 같았습니다.

     

    레이저 시술받으면 일주일 내내 딱지가 붙은 상태로 지내야 되는 그런 고역을 3번 겪다 보니 제 얼굴 피부가 완전히 익어버렸나 봐요.  피부가 홍조가 심하게 생겼고 건조하다 못해 모공이 오히려 넓어지고 착색은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울긋불긋 얼룩진 것처럼 되었더라고요. 지금도 여전히 후회하고 있지만 그냥 경험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대가를 치렀습니다.

     

    메이크업을 하면 커버하느라 항상 파운데이션 두껍게 하고 다니다 보니 얼굴이 답답해서 죽겠더라고요. 미백 에센스도 이것저것 다 사용해보고, 미백크림도 사용해보고 미백 레이저 추천도 받았지만 레이저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아예 받기조차 두려워나더라고요. 그러던 와중에 비타민C 파우더가 미백 효과 좋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습니다. 

     

    귀가 얇은 저는 바로 인터넷에 비타민C 파우더 검색해서 레츠큐어 씨스터 순수 비타민C 파우더를 찜했죠.  순도 100%의 농축 비타민C를 냉동건조 파우더 형태로 충분한 효과를 피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부가되는 혼합성분 없이 오직 100% 단일 성분 순수 비타민이라고 해서 속는 셈 치고 우선 사용해보자 하고 주문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었습니다. 

     

    비타민C 파우더 용기가 사용이 조금 불편해서 소분해서 사용할 수 있게 판매처에서 4g짜리 용기를 이렇게 주시더라고요.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았습니다.

     

    비타민C가 빛에 약해서 보통 비타민C 제품을 낮에 사용하는 걸 권장하지 않지만 레츠큐어 씨스터 순수 비타민C 파우더는 가공된 비타민C여서 낮에 사용해도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바르자마자 빛을 받는 게 아니고 스킨 단계를 더 거치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주로 밤에 자기 전에 비타민C 파우더를 에센스나 앰플에 섞어 에센스 단계에서 바르고 그위에 크림 펴 발라서 마무리하고 자는 편입니다.  비타민C 파우더를 바르면 살짝 끈적끈적함이 있어서 화장이 밀릴 것 같기도 하고 혹시나 피부에 녹지 않고 흡수가 안된 상태에서 햇빛에 노출될까 우려되어 밤에만 사용합니다. 

     

    전날 비타민C 파우더를 바르고 잔 다음 날은 항상 피부가 뭔가 쫀쫀하고 맑은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착색 자국들이 적나라하게 보이시죠? 지금 착색이나 잡티가 많이 연해진 모습입니다. 그리고 모공도 엄청 많고 큰 편인데 비타민C 파우더를 에센스에 섞어 바르고 나서 모공이 조여진 상태입니다. 제가 지난해부터 열심히 바르지 않아서 더 연해 지진 않았는데 더 깨끗한 피부가 되려면 오늘부터 다시 꾸준히 발라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이 파우더를 꾸준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사용하고 있을 때 싱가포르에서 2, 3개월에 한번 씩 출장오는 친구가 어느날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니 피부가 화사해졌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무슨 제품을 사용하냐고 추천해달라고 하더라고요. 자기도 구매하고 싶은데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짧으니 다음에 올때 구매해줄 수 있냐고 해서 제가 쟁여두었던거 2개 선물해주었습니다. 친구는 아주 만족하면서 싱가포르에 돌아갔답니다. 

     

    씨스터 순수 비타민C 파우더는 비타민 유도체도 아니고 비타민 추출물도 아니고 순수한 비타민C를 피부에 침투하여 피부탄력, 모공축소, 환한피부, 블랙헤드제거, 잡티 감소에도 효과적이고 모든 피부타입이 무난하게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비타민C파우더는 아이가 사용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화학성분이 1%도 안 들어간 100% 순수 비타민C여서 어린 아이나, 임산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4년 넘게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1. 여름에 세안할 때 클렌징 폼에 섞어 피지 제거용으로 좋았습니다.

    2. 피부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는 제품이라 따갑습니다. 상처 있는 피부에는 가급적이면 사용 안 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3. 한번 사용으로 즉각적인 효과를 본다고 하는데 저처럼 심각한 착색, 기미, 잡티가 있으신 분은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단 장기적으로 사용해야 만족스러운 효과가 있습니다.

    4. 가성비가 참 좋습니다.

    5. 비타민C 특성이지만 에센스나 앰플이랑 섞어 바르면 조금 끈적입니다.

     

    이상  레츠큐어 씨스터 순수 비타민C 파우더 4년 넘게 사용해본 찐 후기입니다.  저의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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