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님입니다. 오늘은 한때 엄청 인기가 있었던 헤어제품 루시도엘 아르간 헤어트리트먼트 오일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글에서도 얘기했듯이 저는 좋다고 하는 제품은 일단 구매해서 사용해보는 스타일입니다. 물론 지금은 뒷북을 치고 이제야 사용해보지만 늦더라도 우선 사용해보고 저한테 잘 맞는지 테스트해보면서 좋으면 꾸준히 사용하는 편입니다.
그대들의 머리카락은 오늘도 평안하십니까? 30대가 되고난 후부터 저는 머리카락 한카락 한카락씩 빠져나가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요? 그 한카락이 빠져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지난해 저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항상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머리카락이 수두룩 빠져있었고 머리 감을 때에는 한 움큼씩 빠지면서 이마가 휑해지고 썰렁해지는데 혹여 황비홍이 될까 봐 걱정이 앞서더라고요.
지난겨울부터 구매해서 사용 중인데 라라블라에서 15,000원에 구매했었던 것 같습니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머리카락이 엄청 건조해서 빗질하면 자꾸 엉켜서 머리카락이 너무 빠지는거에요. 올리브영이나 라라블라에 갈 때마다 항상 루시도엘 헤어 오일이 눈에 띄길래 급 구매해봤었죠.
루시도엘 아르간 헤어트리트먼트 오일은 용량은 60ml라 한 병으로 저는 3개월가량 사용했습니다. 오일 자체는 가벼운 사용감으로 손상 모발 케어나 목욕 후 모발 케어, 아침 스타일링 시에 주로 사용 가능하지만, 밤낮 사용도 가능하며 모든 모발용이라고 합니다.
헤어 오일 병도 유리병이라 그립감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펌핑도 부드럽게 적당한 양으로 펌핑돼서 너무 편했습니다. 특히 루시도엘 아르간 헤어 트리트먼트 오일은 모발 윤기 개선 시험인증을 받았다 합니다. 게다가 24시간 유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루시도엘 아르간 헤어트리트먼트 오일은 일명 핑크오일이라고도 하죠. 이런 분들이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1. 건조, 푸석임 등 손산모발을 집중 케어하고 싶으신 분.
2. 모발 끝까지 말끔히 정리되어 가볍게 사용하고 싶으신 분.
3. 드라이기 열로부터 푸석임, 갈라짐을 케어하고 싶으신 분.
이 세 가지 요건은 제가 다 가지고 있었네요.
루시도엘 아르간 오일은 엄청 가벼운 제형이라 사진에서 보시다싶이 가볍게 흘러내립니다. 우선 저는 머리에 영양 공급도 좋고 갈라짐 케어도 다 좋은데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굳이 헤어 미스트 뿌릴 필요도 없더라고요. 풍선껌 향 같기도 하고 뭔가 봄내음 같은 상큼한 향이 나서 기분도 산뜻해지더라고요. 향 때문에 더 끌려서 구매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머리카락이 끝부분이 많이 갈라지고 건조하고 가늘고 약한 머리카락 소유자입니다, 머리 감고 헤어드라이 하면 푸석푸석 삐죽삐죽 서있는 머리카락들이 많아서 정리가 안됐었는데 루시도엘 아르간 오일 세 방울 정도 떨어뜨려 발라주면 흡수가 되어서 진짜 가볍게 찰랑찰랑하더군요.
바르고 나면 뭔가 머리카락이 차분해집니다. 제 머리카락은 가늘고 극건성인데 두피는 지성이라 매일 머리를 감아주어야 합니다. 안그럼 찰랑찰랑한 윤기가 아닌 떡진 윤기가 나거든요. 극지성 두피이지만 사용하기에도 아주 가볍고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이 핑크오일은 끈적이지 않고 떡지지 않아서 애정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은근히 보습감도 좋았습니다.
저는 회사에서 퇴근할 때 향수 뿌리기엔 너무 향이 강할 것 같고 해서 가끔 루시도엘 아르간 오일을 두 방울 정도 펌핑해서 머리끝부분에 문질문질 해준답니다. 그러면 동료들이 향이 좋다면서 향수 뿌렸냐고 묻기도 해요.
저번에는 또 충동구매로 4개 더 쟁여두었습니다. 그만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이보다 더 가벼운 헤어 오일은 아직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무난하게 끈적임 없이 사용할 헤어 오일 찾으신다면 루시도엘 아르간 헤어트리트먼트 오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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