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북목이나 목디스크 일자목 교정에 좋다는 자모니 베개에 대하여 후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아마 직장인이라면 저와 같은 후유증에 많이들 시달리고 계실 겁니다. 매일 회사에 출근하여 컴퓨터를 마주하고 업무를 보다 보면 어깨가 자주 결리면서 뻐근하다 못해 아프고 고개 돌리기도 힘들고, 어깨 승모근이 심하게 아프고 오래 지속되면 두통이 심하게 오는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10개월정도 두통에 심하게 시달렸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몸살 기운인 줄 알고 내과의원 가서 진료받고 감기약 처방받았더랬죠. 근데 한 달가량 계속 심하게 머리가 아프더니 점점 두려워 났습니다. 머리에 뇌에 무슨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뇌종양 같은 시한부가 아닐까 엄청난 통증과 두려움에 스트레스를 더욱 심하게 받았습니다.
그러다 신경과에 가서 MRI찍어보니 아무런 이상도 없더라고요. 그러다 허리도 아파오면서 앉아있기도 힘들어지고 무릎도 아파오고 급하게 재활의학과에 가서 검사받아보니 일자목 증상이 심해서 두통이 생기고 척추와 연결된 부분이다 보니 허리, 무릎까지 통증이 생긴 거 같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도수치료, 충격파 치료, 물리치료, 재활운동 다해봤었죠. 통증은 많이 완화되더군요. 그래도 빨리 나아지고 싶은 마음에 목베개를 찾아보다가 자모니베개를 보고 우선 테스트 겸 사용해보자 생각하고 주문했었습니다. 주문 금액은 45,000원이었습니다.
우선 자모니베개를 구매했던 이유는 서 있을 때의 경추 모양과 누웠을 때 경추 모양이 동일할 수 있도록 경추를 유지시켜주어 목에 쌓인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고 하는 문구를 보고 주문했었습니다. 특히 2가지 종류의 폼과 가운데 숨은 공간을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해서 경추를 C커브로 유지시켜준다고 합니다.
손으로 베개 가운데를 쑥 누르면 숨은 공간 때문에 저렇게 쑤욱 들어갑니다. 저 부분에 뒤통수가 맞게 들어가서 경추 C커브를 유지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일자목에 거북목 증상까지 겹쳐서 두통이 심하고 승모근도, 날개뼈 부위 등도 뻐근하니 항상 몸이 무거운 느낌이라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고 하니 급하게 구매해서 현재까지 9개월 정도 사용해보았습니다.
위에 베개 커버를 벗겨보니 저렇게 보라색 폼과 하얀색 폼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보라색 부분은 단단한 폼으로 경추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하얀색 부분은 부드러운 폼으로 얼굴을 포근하게 감싸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2 WAY설계라고 하여 짧은 경추용, 높은 경추용 양쪽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저는 경추가 짧아서 짧은 경추용 부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짧은 경추용 부분을 저렇게 손으로 잡으면 저렇게 부드럽게 쏙 잡힙니다.
높은 경추용 부분은 단단한 폼 부분이라 손으로 꽉 잡아도 부드럽게 쏙 들어가진 않더군요. 아무래도 두 가지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자모니 베개를 벤 모습인데요. 저는 단단한 폼을 선택했는데 숨은 공간에 머리가 쏙 들어가는 느낌은 조금 약하고 경추가 짧아서 짧은 경추용 부분으로 베고 누우면 경추가 C커브 되는 감이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근데 확실히 베고 자면 다음 날 승모근 통증이 없어지더라고요? 어깨도 가벼운 느낌이 들고 등이 뻐근한 느낌도 덜하고요. 하지만 저의 일자목 거북목 통증 완화는 잘 안되었습니다. 목 양쪽 근육이 뻐근하고 아팠습니다. 너무 단단해서인지 목으로 지탱하는 듯한,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고요.
구매후기를 보면 목도 덜 아프고 잠도 솔솔 온다고 하는데 저는 목이 오히려 힘들어서 저한테는 잘 맞는 베개는 아닌 듯합니다.
그래도 피부에 닿는 유해물질 ZERO, 라돈 FREE, 방사능 불검출, 폴리우레탄 안전성 인증, 유해물질 3종 검출 한계 미만이라고 하니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베개인 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내산 자모니베개 사용 후기였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구독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