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인트스코트 빅토리아 탑핸들 토트백 블랙 사용 후기를 적으려고 합니다. 직장인 여성이라면 오피스룩을 주로 입게 되다 보니 가방을 사게 되면 우선 오피스룩에 잘 어울리는지 보게 되고 그다음에 평소 데일리룩에도 어울릴만한 가방을 찾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 요즘 제가 매일 하고 다니는 탑핸들 토트백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용후기 적으려고 합니다.
전에는 빅백 큰 가방을 하고 다니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이것저것 책도 넣고 화장품도 넣고 배터리도 넣어야 되고 여행을 가는것도 아니고 출근하는데 갖고 다녀야 할 필수품들이 왜 그렇게 많았는지... 맨날 무겁게 들고 다녀도 정작 사용하는 건 화장품뿐인데 말입니다. 언제부턴가 적당히 작으면서도 포멀하고 반듯한 가죽 가방이 자꾸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엄청 튀는 디자인보다 무난한 디자인이 오래 들고 다니기도 편할 것 같았습니다.
온라인상에서 여기 저기 둘러보다 세인트스코트 빅토리아 탑핸들 토트백 보는데 포멀하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무난한 게 딱 제 취향이더라고요. 게다가 한선화씨가 청순한 모습으로 가방을 딱 하고 있는 이미지를 보니 무척이나 끌렸습니다. 구매 당시 금액은 9만원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포멀한 쉐입과 버클 디테일이 시크하고 올 블랙이라 다양한 스타일에 세련되게 매칭할 수 있을 것 같고, 버클 장식 또한 가방과 같은 컬러와 소재로 시크한 포인트로 되어서 트렌치코트에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가방 디자인 자체가 단정한 차림에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방 뒷면에 지퍼 포켓이 있어서 저는 자주 사용하는 작은 소지품을 안전하게 수납하거나 카드를 한장 정도 넣고 다닙니다. 가방이 뒷 아래면까지 내구성이 아주 탄탄하고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더라고요.
내부에는 오픈포켓과 지퍼 포켓이 구성되어 있어서 짜임새 있는 수납이 가능해서 사용하기 무척 편리했습니다. 조금 소중한 물품은 지퍼 포켓에 넣어서 지퍼 잠그면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토트백 자체의 수납력도 너무 좋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소지품이 들어가더라고요. 칫솔, 중지갑, 틴트, 립스틱 3개 보조배터리, 팩트, 향수, 등등. 아주 유용하게 잘 메고 다닙니다. 사진에 가방 안이 좀 지저분하게 정리 안되었네요.
그리고 제가 이 가방 구매하고 나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와이드 스트랩과 베이직 스트랩 총 2개의 스트랩이 제공되는데 옷 스타일에 맞게 바꿔가면서 연출할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방은 사진보다 실제로 받아 보았을 때 모양이 각져있어서 더 이뻤습니다.
6개월정도 거의 매일이다시피 이 토트백만 메고 다녔습니다. 스트랩을 2개 바꿔가면서 다양하게 연출하면서 하고 다니니 질리지 않더라고요. 사용하면서 좋은 점과 불편했던 점에 대해 간략히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점: 1. 사이즈가 적당하다.
2. 디자인이 군더더기 없고 깔끔 포멀하고 무난하다.
3. 포켓이 3개라 편하다.
4. 가방 내구성이 단단해서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5. 수납력이 좋다.
6. 스트랩이 2개라 다양한 연출 가능하다.
불편한 점: 1. 가방이 조금 무겁다.
2. 와이드 스트랩이 너무 넓어서 어깨에서 자주 흘러내린다.
사용하면서 이 정도의 장단점을 느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하게 깔끔하고 무난한 세인트스코트 빅토리아 탑핸들 토트백, 가격 대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딱 제가 원하던 크기의 각이 살아있는 가방이라 두고두고 오래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다른 색상도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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