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님입니다. 곧 여름이라 옷도 짧아지고 맨발에 샌들이나 슬리퍼 신는 걸 즐기는데 노출이 될수록 각질이 부각되어서 팔꿈치, 발뒤꿈치, 복숭아뼈와 같은 부위가 엄청 신경 쓰이기 시작해서 전에 구매한 바디 스크럽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작년에 코로나 터지고 나서 목욕탕도 , 찜질방도 갈수가 없으니 집에서 때밀이 해야 되는데 바로 뿌리자마자 밀면 때가 일어나는 뿌리는 때 비누 있으면 세상 편하겠다 싶은 생각에 인터넷에서 뿌리는 때 비누 알아보다가 셀로몬 바디 스크럽이 궁금해서 구매한지가 6개월이 되었어요.
구매하고 나서 왠지 이거 뿌리면 묵은 때를 아주 시원하게 다 벗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다들 잘 아시죠? 원래 피부는 묵은 각질을 저절로 떨어뜨리고 새로운 피부가 올라오는 순환주기를 자연적으로 형성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자연적인 탈락이 지연되거나 남아 있게 된대요. 이때 필요한 게 바로 바디 스크럽이죠.
노화된 각질을 제거해서 막혀있던 모공과 피부의 재생 주기를 회복시켜주고 새 세포를 위쪽으로 올려주어 깨끗한 피부를 유지시켜야 한답니다.
모공이 막히게 되면 닭살피부나, 문제성 피부가 되기때문에 모공이 막히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주는 게 중요하답니다. 그래서 얼굴 필링젤도 주기적으로 사용하잖아요.
그렇다고 아무거나 막 사용하면 피부가 또 손상이 될수도 있겠죠. 이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되어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주고 로즈메리 추출물로 매끈한 피부의 보습력을 더해준답니다.
코로나가 시작되고 나서 목욕탕이나 사우나에도 가기 힘든 요즘 종종 집에서 때밀이 해야 되는데 물에 불리지 않고도 간단하게 뿌리고 바로 문질문질해서 때밀이가 가능하다니 어찌 기대를 안 할 수가 있겠어요. ㅋㅋㅋ
뿌리고 기다렸다 밀면 끝~!이라는데~
사용방법 :
1.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각질을 제거하고 싶은 부위에 분무해주세요.
2. 분무한 상태로 10~20초 불려주신 후 부드럽게 원을 그리듯이 문질러주세요.
3. 각질이 나온 부분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너무 간단하죠?
일단 팔꿈치가 좀 거무스레해서 칙칙 분무해줬어요. 분무하니 포근한 에이프릴 코튼 향이 산뜻하게 코를 찔렀어요.
10~20초 불려줍니다.
원을 그리듯이 문질문질 해주니 때가 일어나고 있었어요. 3일 전에 때밀이 했는데도 이렇게 때가 일어나네요? ㅜㅜ
물로 깨끗이 씻어주니 팔꿈치에서 좋은 향이 나면서 보들보들했어요.
너무 간편해서 온 몸에 칙칙 분무해주고 20초 기다렸다 밀어주면 상당히 시간을 아낄 것 같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어요ㅋㅋㅋ
왜냐면 온몸에 한 번에 다 분무하고 때 밀다 보니 다 말라버려서 밀기 힘들더라고요. 그럼 또다시 뿌리고...ㅜㅜ
그래도 다 하고 나서 피부가 보들보들 보습이 되어서 나름 만족은 하나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게 되진 않더라고요.
이유가 뭐냐면요...
뿌리고 나서 문질문질 밀어주고 나면 때가 일어나는데 이때들이 바디에 잔털들과 같이 밀려서 대롱대롱 달려서 잘 안 떨어져요... 샤워기로 깨끗이 씻어도 달려 있어서 ㅜㅜ 그게 더 혼란스러웠어요.ㅋㅋㅋ
목 부위에 문질문질 했는데 목 뒤에 잔머리에 때가 매달려서 떨어질 생각을 않더라고요? 당황스럽게~
제품은 괜찮으나 문질문질 하다 보면 때가 잔털, 잔머리에 매달려서 안 떨어지려는 성질로 인해 내 손이 셀로몬 바디 스크럽과의 만남을 거부하는 것 같다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상 저의 내 돈 내산 솔직한 후기를 마칩니다.
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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